안녕하세요 bulmang입니다~!
이번 내용은 제가 사이드 프로젝트로 참여했던 [피플]을 끝내고 깨달은 점들을 블로그에 남기려고 합니다.
2 달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.
의지, 실력이 정말 좋으신 팀원분들과 계속 같이 하지 못한다는 것이 정말 아쉽습니다.
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 계기
제가 피플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학교 교내공모전에서 시작됩니다.
저는 공모전을 혼자 출전하여 네이티브인 SwiftUI를 사용하여 교내카페 어플(front만)을 만들었습니다.
자세한 내용은 블로그에 올리겠습니다.(곧 올릴 예정)
공모전을 마친 후 같은 과 학생분이 저한테 피플-메인클라이언트에 관심 없냐고 물어봐주셨고 Flutter를 사용한다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.
제가 발표를 마치며 "다른 학생분들과 같이 성장하고 싶다, 협업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다"라고 이야기를 하여서
저한테 제안을 해주신 것 같습니다.
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저는 완성도가 떨어지는 어플을 보며 협업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을 하였고
또 실제로 서비스중인 어플을 운영해 본다는 것은 저한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습니다.
다만 Swift가 아닌 Flutter를 사용해야 된다는 것도 고민을 해봐야 했고
다른 개발자분들의 실력을 들었을 때 저와 차이가 많이 났기 때문에 "내가 괜찮을까?,잘할수 있을까?, 민폐가 아닐까?"등등
이런 생각들이 저를 불안하게 만들었지만 저의 개발 경력 2~3개월이라고 말하였고 다른 분들도 저의 개발실력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계셨기 때문에 그런 걱정을 하지 않고 하고 싶다!라고 이야기 했습니다.
그렇게 개발자분들과 인터뷰를 하기로 했습니다! 👏
인터뷰
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된다고 하셔서 저는 아무 생각 없이 온라인 화상회의에 들어갔습니다.
인터뷰는 회사 면접을 본적이 없는 저에게 정말 좋은 질문들을 해주셨습니다.
저는 최대한 솔직하게 저의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.
처음 면접을 본 저에게 이런 경험은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어 따로 정리했습니다.😁😁😁
- UI / UX 같은 경우 디자이너 분이 담당해 주시는데 프런트만 담당하시는 게 아니라 백엔드도 담당하셔야 하는데 괜찮으신가요?
- 토이프로젝트를 하다 협업프로젝트,개인프로젝트를 하게 되면서 백엔드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. 만약 백 엔드 개발을 할 수 있었다면 더 완성도가 높고 서비스가 가능한 어플을 만들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이번 공모전 이후 백엔드에 대해 공부를 하려고 하였습니다.
- 협업 프로젝트를 몇번 하셨다고 하였는데 왜 실패하게 되셨나요?
- 첫 번째 프로젝트는 목표의식이 부족하였습니다.
- 저희가 진정으로 원하고 서비스를 하고 싶은 프로젝트도 아니었고 공모전으로 출전하여 수상을 받으려고 하는 프로젝트도 아니었기 때문에 목표의식이 부족하였습니다.
- 두 번째로 지인들과 프로젝트하였던 점입니다.
- 결과를 내지 못한 프로젝트들은 대학교 학과 후배들과 하게 되었는데요 리더와 백엔드를 담당하던 후배가 여러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어서 신경을 쓰지 못하였습니다. 저는 IOS 앱 개발자라는 목표가 있어서 확실하게 제가 맡은 분야를 정리하고 개발을 하였지만 학과 후배들은 뚜렷한 목표가 없어 정해진 개발의 양을 따라올 수 없었습니다. 결국 프로젝트는 조금의 완성도 못하고 와해가 되었는데요. 그 후 저는 백과 프론트를 둘 다 공부하여 어느 정도 개발역량을 갖췄을 때 다시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일정을 정하면서 프로젝트 리더가 되어서 마무리해보고 싶습니다.
- 첫 번째 프로젝트는 목표의식이 부족하였습니다.
- 사이콘 프로젝트는 왜 실패 하셨나요?
- 사이콘 프로젝트는 총 네 명이서 했습니다. Node.js 2명, Ios - Front 1명, python 1명 저는 그때 첫 협업 프로젝트였고 잘하는 후배 한 명과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. 다들 취업준비로 인하여서 되게 바빴고 비대면으로 회의하고 개발일정을 작성하였는데 저 혼자만 프런트이고 백에 대해서 아예 모르는 상황이라 백 엔드를 담당하는 팀원들이 회의 할때는 이해를 하지 못하였고 저 혼자의 개발로 프론트를 구성하고 있었습니다. 마감 기한이 일주일 남을 때까지 백엔드 쪽에서 프런트와의 연결을 이야기해주지 못하였고 백엔드와의 소통이 별로 안되었기 때문에 저 혼자 백과 연결하는 법을 찾아서 시도해봤지만 결국 연결을 하지 못하였습니다. 그래서 백엔드 쪽을 공부를 더 열심히 하려고 생각 중에 있습니다.
- 목표가 Ios 앱 개발자인데 플러터 괜찮으실까요?
- 저는 목표가 ios앱개발자이지 Swift개발자가 아닙니다. 개발언어는 상관이 없습니다.
- 현재 피플에서 사용하고 싶으신 기술
- 피플에서는 애니메이션이 별로 없기 때문에 버튼을 눌렀을 때 눈에 확보이는 움직임을 추가하고 싶습니다. 예를 들어서 이번 공모전에 만든 어플로 장바구니 추가를 누르면 음료의 이미지가 줄어들면서 장바구니 안에 들어가는 움직임을 말하는 것입니다.
- 자바 공부를 하셔야 할 텐데 괜찮으실까요?
- 개인, 협업 프로젝트 등 을 경험하면서 백엔드의 필요성을 충분히 알았기 때문에 괜찮습니다.
- 문서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?
- 제가 문서화를 해본 적은 없지만 제 개인 프로젝트나 토이 프로젝트를 만들 때 문법들을 정리하여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끔 정리를 해놓고 있습니다. 정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.
- 플러터와 IOS UI와 다른데 괜찮으실까요?
- 물론 네이티브 언어인 스위프트보다 아직은 더 강점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지만 충분히 플러터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이 됩니다. 안드로이드와 IOS를 한 번에 개발한다는 것도 정말 큰 메리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. 그래서 플러터 개발은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.
- 아키텍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?
- 제가 이번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아키텍처 없이 제 생각만으로 개발을 하다 보니 개발일정이 중구난방이 되었고 길어졌습니다. 다음 프로젝트를 할 때에는 무조건 아키텍처를 작성하고 개발일정을 더 현실성 있고 상세하게 잡아 깔끔한 일정을 만드는 것이 저의 다음 목표 중 하나입니다.
- 기획, 클라이언트들의 미팅 그런 것에 대한 부담이 있으신가요?
- 저는 기획을 하고 클라이언트들에게 영업하고 이런 경험들은 저를 성장시켜 준다고 생각이 되어 오히려 해보고 싶은 일입니다.
- 성격의 장, 단점은 무엇이신가요?
- 단점으로는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현실적, 직설적입니다. 예를 들어 제가 판단하였을 때 현실적으로 아니 인 것 같으면 직설적으로 이야기를 한다는 뜻입니다. 협업프로젝트를 예시로 들자면 백엔드를 담당하던 후배가 개발이 중점이 아닌 노는 것이 중점인 것으로 판단이 되어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며 프로젝트를 중단하였습니다.
- 회원가입 프로세서 본인인증이 넣어야 한다. 넣지 말아야 한다 의견이 갈리는 상황 그럴 때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?
- 그 상황에 대해서 충분히 알지는 못하지만 반대의 입장에서 원하는 것과 찬성하는 입장에서 원하는 것을 파악한 후 두 가지를 충족시키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. 다만 그러지 못할 경우 제가 다른 의견을 충분히 설득할 수 있는 증거를 가져와서 주장과 증명을 할 것 같습니다.
약 2달 전의 저의 모습인데 정말 말만 번지르르한 것 같습니다.
현실은 백엔드 공부는 접었습니다.(프런트엔드도 잘못하는데 백엔드를 하는 것이 아닌 것 같아서)
아키텍처 구성(제대로 안 했습니다..)
개발문서(github에서 작성을 하긴 했는데 정말 저만 애기 수준의 내용인 것 같아요..)
정말 저에게 많이 알려주신 팀원분들 너무 감사합니다. 🤩🤩🤩🤩🤩🤩🤩🤩🤩🤩🤩🤩🤩
프로젝트에서 배운 점
- 개발능력도 중요하지만 협업능력도 매우 중요하다!
- 기획을 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은 정말 어렵다.
-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중요하다.
- 비개발자(디자이너, 기획자)와 소통하는 법
- Github 사용법
- 내가 앞으로 하고 싶은 일
- 개발 관련 내용들
이렇게 모아보니 정말 많은 것을 깨달은 것 같습니다.👍
개발능력도 중요하지만 협업능력도 매우 중요하다
- 프로젝트라는 것이 개발, 디자인, 기획, 미팅 등등 정말 많은 것들이 모여서 진행이 됩니다.
- 팀원들과 소통하며 개발, 기획 회의, UI/UX 디자인 등을 해야 하는데 자신의 의견을 정리하고 말하고 이야기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.
- 개발을 아무리 잘하여도 협업 능력, 팀원과의 소통이 어려우면 정말 힘들다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.
- 저도 실제로 프로젝트를 하면서 협업 능력은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.
기획을 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은 정말 어렵다.
- 피플을 어떻게 하면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고 이용을 할까? 이런 회의를 정말 많이 했습니다.
- 저는 처음으로 기획이라는 것에 대하여 검색하며 공부를 해보고 많은 레퍼런스(reference)들을 참고하였습니다.
- 기획은 되게 중요한 것이고 그것을 기획하였을 때 디자인, 개발 일정을 세우고 서로 소통하는 것을 배웠습니다.
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중요하다.
- Flutter로 개발하면서 정말 많은 빌드에러를 만나봤습니다.
며칠 동안 빌드에러로 멘털이 나간 적도 있습니다.
하지만 그런 경험들이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되었고 문제 해결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. - 팀원분들께서 제가 잘못한 부분들을 알려주셨습니다.
그럴 때마다 부끄러웠지만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.
비개발자(디자이너, 기획자)와 소통하는 법
- 처음으로 디자이너분과 소통을 하였습니다.
Figma를 이용하여 디자이너분과 이야기를 하였는데 어떻게 소통을 하는지 배웠습니다. - Flow라는 협업툴을 이용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다른 팀원분들에게 제가 하고 있는 일을 알 수 있고
진행상황을 알 수 있도록 제 업무 내용을 올렸습니다.
Github 사용법
-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. 컨벤션, 코드리뷰, PR 올리는 법, 브렌치 하는 법, 머지하는 법 등등
- 깃허브를 제대로 사용해보지 않았던 저는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!
내가 앞으로 하고 싶은 일
- 프로젝트를 하면서 프런트, 특히 UI/UX 디자인 + 인터렉션(애니메이션)까지 개발을 해보고 싶었습니다.
- 아쉽게도 인터렉션 부분을 개발하지는 못하였지만 이번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에서 디자인을 배워 저만의 인터렉션을 꼭 만들어보고 싶습니다.
개발 관련 내용들
- 저는 로직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 너무 빈약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.
이런 부분은 많이 경험하고 개발하면 자연스럽게 채워진다고 팀원이 말씀해 주셨습니다.
앞으로 개발을 힘들게 공부하고 꾸준히 배우면서 채워나가려고 합니다. - 백엔드와 통신하는 법
저 혼자 프런트 개발을 하다 보니 통신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통신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.
제가 하고 싶은 인터렉션을 하기 전 기본인 백엔드와 통신하는 법을 많이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.
제일 좋은 것은 백엔드도 어느 정도 할 줄 알아야겠죠 😁
아쉬운 점
- UI/UX 디자인을 조금 알았다면 인터렉션까지 먼저 구현하여서 회의에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.
회의에서 보여주고 개발을 하고 싶었지만 기본기가 너무 부족하여 당장 처리해야 할 일만 하기에도 벅찼습니다. - 팀 블로그에 대해서 작성해보고 싶었습니다. 아쉽습니다 😭😭😭😭😭😭
마무리
여기까지 피플을 못하게 되어 아쉬운 저의 회고록이었습니다.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! 🙇🏻
정말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. 정말 멀게 느껴지네요,,ㅎㅎ
기본기가 많이 부족하고 풍선처럼 부풀려 보이게 한 개발 실력을 채우기 위해 노력을 해야겠습니다..
개발자가 꿈이신 분들 같이 힘냅시다! 파이팅!!
추가로 열심히 알려준 친구들, 열심히 코드리뷰를 해주신 시니어 개발자님, 배려해 주신 디자이너님께 정말 감사합니다! 🙇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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